8월 1일이다.
항상 새로운 달 1일은 무언가를 다시 정비하고 다짐을 한다.
식비를 아껴보자 다짐한다.
8월 1일부터 외식을 했다.
음... 포장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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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포장해 가면서 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 왔다.
정확히... 아이들을 위해 난 하나도 못 먹었다.
GS25에서 아이스크림 몇 가지를 50% 할인하고 있었다.
그래서 할인하는 것 중에 4가지를 골라왔다.
GS25 - 아이스크림 : 4,000원
김밥 - 참치김밥 2줄 : 7,600원 (비싸다. 그래도 채소가 많이 들어 있어 맛있다.)
오늘 쓴 식비 : 11,600원
현재까지 쓴 식비 : 67,470원
현재까지 남은 식비 : 32,530원
점심식사
포장지를 풀고 두줄을 한 곳에 넣고 그냥 먹었다.
이쁘게 접시에 놓을 생각도 안 했다.ㅋㅋㅋ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큰 크기지만 크게 입을 벌려서 맛있게 먹었다.
간식
단호박찜
둘째가 먹고 싶다고 해서 구입한 단호박을 이제야 전자레인지 찜을 해서 줬다.
역시 나는 먹기도 전에 우리 아이 둘이 다 먹었다.
단호박찜에 꿀이나 시럽을 추가하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게 맛있다는 아이들.
이쁘다.
껍질이 조금 마음에 안 들어서 다 벗겨졌다.
저녁식사
감자 애호박전
냉장고 파먹기이다. 감자, 애호박, 양파 그리고 살짝 부족한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섞어서 전을 만들었다.
솔직히 저녁도 사 먹고 싶었다.
요즘 더우니깐 귀찮아서
그래도 가계부를 보면서 마음 다 잡았다.
"여기서 더 사 먹으면 나머지 3일이 힘들다." 생각하면서 꾸~~ 욱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