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준비했다.

더운 날 국을 끓여 먹을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멸치 육수가 있고, 달걀 5개가 있다.

뭐.. 생각도 오래 하지 않고 바로 달걀찜을 만들었다.

5개 중에 4개의 달걀을 풀어서 육수를 넣고 오븐에 있는 전자레인지 달걀찜 기능으로 6분 정도 돌렸다.

달걀찜 완성

냉동 해 둔 소고기 찜을 어제 해동해 놓고 오늘 아침에 끓여서 식탁에 올려놓았다.

장조림 같은 소고기 찜

이렇게 어제 먹던 반찬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출근하는 신랑과 나는 먼저 먹고, 조금 늦게 일어나는 아이들이 먹었다.

아침에 장을 보고, 컴퓨터 조금 하고,

 

점심식사

혼자 먹어도 매끼를 생각하고 고민한다.

그러면 뭐하나 매번 귀찮다.

라면을 먹자.

집에 있는 쇠고기 미역국 라면으로 결정했다.

물을 끓이면서 건더기 수프를 넣야 했는데 한참 뒤에 넣었다.

무쇠 베이비 웍이 작아서 라면을 넣으니 넘쳤다.

급하게 냄비로 변경하고 먹으니 처음 끓여서 먹던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맛있다.

 

저녁식사

냉장고에 있는 새송이 버섯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었다.

제일 쉬운 전을 했다.

새우 새송이 채소전

전은 별도 레시피 없이도 할 수 있는 음식이다.

전으로 결정 한 순간 냉동새우 봉지가 생각났다.

냉동실을 보니 냉동새우가 두 봉지나 됐다.

몰랐다.

먹던 봉지는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했고, 새 봉지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던 것 같다.

먹던 봉지에서 새우를 꺼내 소금물에 해동을 시켰다.

그리고 열심히 다졌다.

새송이, 양파, 파프리카, 당근을 잘게 썰었다.

밀가루, 전분 그리고 달걀 2개 넣고 버무렸다.

집에 부침가루가 없다.

우리 집은 보통 부침이나 튀김을 할 때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함께 넣는 편이다.

오늘 역시 밀가루와 전분가루로 반죽을 했다

더운 날 전 붙이기 완성

집에 있는 반찬과 새로 한 전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오늘 장 본 것은 하나도 먹지 않았구나.ㅋㅋㅋ

열심히 먹어서 버리지 않아야 하는데...

 

식비를 줄일려면 버리는 식비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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